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선전부장의 방남 이후 교착 상태에 빠진 2월 임시국회가 마지막 날 극적인 돌파구를 마련했다.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자유한국당 김성태, 바른미래당 김동철 원내대표는 28일 국회에서 긴급 회동을 갖고 김 부위원장 방남에 대한 긴급 현안 질의 실시를 포함한 본회의 처리 안건에 합의했다.
법안 처리 직후 진행될 현안 질의에는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해 조명균 통일장관, 송영무 국방장관 등 외교·안보 담당 장관이 출석할 예정이다.
여야는 이날 본회의에서 법정 근로시간 단축을 위한 근로기준법 개정안과 지방의원
새만금개발공사 설립 근거를 담은 새만금사업 추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무허가 축사의 양성화 시행 유예를 위한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가축분뇨법) 개정안 등도 안건에 포함된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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