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북한과 생산적인 대화를 나누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과 비공개 실무접촉이 재개된 것으로 보이는 대목입니다.
유호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북한과 매우 생산적인 대화를 나누고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또 정상회담과 관련해 복원이라는 단어를 쓴 점도 눈에 띕니다.
단순한 실무접촉 재개를 넘어 비핵화 방법론 등 깊이 있는 대화가 다시 시작됐음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세라 샌더스 / 백악관 대변인
- "그 회담이 6월 12일 열린다면 우리는 준비돼 있을 것이고, 7월 12일에 열린다 해도 준비가 돼 있을 겁니다. 준비하는 데 필요한 무슨 일이든 할 것입니다."
양측의 접촉은 미국에선 폼페이오 국무장관, 그리고 북한에선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직접 나섰을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정치전문매체도 미북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미국 측 선발대가 싱가포르 출장 일정을 취소하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약 30명의 백악관과 국무부 직원들로 구성된 선발대가 미북정상회담 관련 '실행계획 회의'를 위해 미국 시각으로 오는 27일 싱가포르로 떠날 채비를 하고 있다는 겁니다.
특히 공개된 선발대 명단에는 조지프 헤이긴 백악관 부비서실장 등 트럼프 대통령 수행을 위한 측근들이 포함돼 있습니다.
MBN뉴스 유호정입니다.
영상취재 : 현기혁 VJ
영상편집 : 윤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