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김 원내대표는 이날 언론 인터뷰를 통해 "나와 같이 노동운동을 했던 출신으로서 사회개혁을 함께 한 시간이 많아서 옛날 얘기도 하고 각별한 사이였는데 너무 충격적이다"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최근 노 원내대표와 함께 여야 원내대표단 방미단에 3박5일 동안 함께 일정을 소화했으며 전날 나란히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그는 "귀국 전날 밤 나 때문에 방미단이 하루 일찍 들어오게 된 게 미안해서 와인을 한 잔 사기도 했다"면서 "그때 노동운동을 회고하기도 했는데 그 길이 마지막으로 내가 술 한 잔 대접한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고 애도를 표했다.
그는 노 원내대표에 대해 "이번에 제가 미국 가서 한미동맹의 튼튼한 기틀 속에서 북한이 비핵화로 가야한다고 말하며 미국의 의회지도자들의 각별한 인식을 부탁했다
김 원내대표는 "미국 순방 중 첫째, 둘째날은 (노 원내대표가) 말수도 별로 없었다"며 "기업을 걱정하는 부분에서 옛날 같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김수연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