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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은이 `곧 폐기` 약속한 미사일시험장은 `서해위성발사장` [출처 = 연합뉴스] |
한미 정보당국은 이 작업이 발사대를 완전 폐기하려는 의도에서 시작된 것인지를 판단하고자 정밀 추적·분석에 착수했다.
정보당국의 한 관계자는 24일 "북한이 지난 20일과 22일 서해위성발사장의 발사대(타워)에 세워진 대형 크레인을 부분 해체한 정황이 식별됐다"고 전했다.
이 발사장에는 67m 높이의 발사대가 세워져 있고, 발사대에 장거리로켓 설치 및 발사대 보수작업을 위한 대형 크레인이 설치돼 있다.
미국 언론들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12일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곧 폐기하겠다'고 약속한 미사일 엔진 시험장을 서해위성발사장으로 지목해왔다.
이와 관련, 정부의 한 관계자는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미북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에게 약속한 것을 이행하려는 의도인지
그는 "북한이 서해위성발사장 해체에 들어갔다면 이는 미북 대화의 모멘텀을 계속 유지하려는 액션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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