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내일(12일)부터 금강산 관광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정부는 진상조사단을 꾸려 사건 경위 파악에 나섰습니다.
조익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정부가 이번 피격 사건으로 금강산 관광을 전면 중단키로 했습니다.
인터뷰 : 김호년 / 통일부 대변인
- "이번 사고에 대한 진상조사 완료될 때까지 금강산 관광 잠정 중단합니다."
정부는 또 통일부 차관을 단장으로 관계부처 합동 대책반을 구성하고 사건의 진상 파악에도 나섰습니다.
하지만 정부가 제대로 사건 조사를 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정부는 현대아산으로부터 보고를 받은 것 외에는 아직 북한 정부로부터 사건 발생 경위조차 공식 통보받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 김중태 / 통일부 남북교류협력국장
- "아직 북측으로부터 공식 통보 내용없습니다."
북한과의 대화 통로가 완전히 막혀 있는 것입니다.
게다가 사건 발생지역이 북측 군사지역이어서 가장 중요한 현장 조사도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남측 목격자도 없는 상황이어서 정부가 사건의 퍼즐을 완전히 맞출 수 있을지 미지수입니다.
mbn뉴스 조익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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