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제도 개편과 공수처 설치법안이 우여곡절 끝에 밤사이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됐습니다.
최장 330일을 넘기면 자동으로 본회의 표결이 이뤄질 수 있게 됐지만, 처리 과정에서 상당한 진통이 예상됩니다.
▶ "최종 법안까지 최선" vs "끝까지 투쟁"
더불어민주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여야 3당은 최종 법안 처리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내분을 겪은 바른미래당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고, 자유한국당은 정권이 무릎 꿇을 때까지 투쟁하겠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 "내려놓기 두려웠다"…박유천, 혐의 인정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된 가수 박유천 씨가 뒤늦게 혐의 사실 대부분을 인정했습니다.
박 씨는 연예인으로서 자신을 내려놓기 두려워 혐의를 인정하지 못했다고 진술했습니다.
▶ 'KT 채용비리' 이석채 전 회장 영장심사
KT 부정채용 의혹과 관련해 이석채 전 KT 회장이 오늘 구속영장실질심사를 받습니다.
이 전 회장은 두 차례 소환 조사에서 혐의를 모두 부인했지만, 검찰은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의 딸 등 9명이 부정한 방식으로 채용된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서울 아파트 공시가 14% ↑…세금폭탄 우려
서울 아파트 공시가격이 지난해보다 14% 넘게 올라 12년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가격 변동이 커지면서 세금폭탄을 우려한 관련 민원이 지난해보다 스무 배 넘게 급증했습니다.
▶ 흐리지만 낮부터 기온 올라…미세먼지 보통
오늘은 전국이 흐리고 곳에 따라 빗방울이 떨어지겠지만, 서울 기온이 22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이 15~24도로 한낮에는 조금 덥게 느껴질 전망입니다.
미세먼지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