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 대통령 모친 별세 /사진=MBN |
문재인 대통령이 어머니 고 강한옥 여사 별세와 관련해 입장을 밝혔습니다. 고인은 어제(29일) 향년 92세를 일기로 별세했으며, 문 대통령은 병원에서 임종을 지켰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30일) 오전 자신의 SNS에 “하늘나라에서 아버지를 만나 영원한 안식과 행복을 누리시길 기도한다”라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저희 어머니가 소천하셨다. 다행히 편안한 얼굴로 마지막 떠나시는 모습을 저와 가족들이 지킬 수 있었다”면서 “평생 돌아갈 수 없는 고향을 그리워하셨고, 이 땅의 모든 어머니들처럼 고생도 하셨지만 ‘그래도 행복했다’는 말을 남기셨다”고 고인의 마지막 가는 순간을 전했습니다.
이어 “때때로 기쁨과 영광을 드렸을지 몰라도 불효가 훨씬 많았다”는 문 대통령은 “마지막 이별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는
문 대통령은 강 여사의 장례는 고인의 신앙에 따라 천주교 의식으로 가족상으로 지낸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청와대와 정부, 정치권의 조문을 만류하며 “평소와 다름없이 국정을 살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 슬픔을 나눠주신 국민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는 말로 글을 맺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