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총리 "경제수석 `없어질 직업` 발언, 사회적 감수성 부족"

↑ 안경 만지는 이낙연 국무총리 [사진 = 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는 이호승 경제수석이 톨게이트 수납원에 대해 '없어질 직업이라것이 보이지 않냐'라고 말한 데 대해 7일 "사회적 감수성이 결핍된 잘못된 발언이었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한국도로공사의 직원 문제는 그간 많은 과정이 있었고 노사간의 합의에 의해 문제를 해결해온 실적도 있었다"며 "전향적 열린 자세로 대화에 임하도록 독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 수석은 지난달 4차산업혁명으로 인한 산업계의 변화를 설명하면서 "도로공사 톨게이트노조의 (농성도 있었지만) 톨게이트 수납원이 없어지는 직업이라는 것도 눈에 보이지 않나"라고 말해 노동계의 반발을 샀다.
[디지털뉴스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