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오늘(6일) 국회에서 열린 새해 첫 고위 당·정·청 협의회 후 브리핑에서 "당정청은 동절기 노인 등 취약계층 일자리와 소득 안정을 위해 재정지원 일자리 사업을 최대한 조기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일자리 사업 지원 대상은 94만5천명으로 전망됩니다.
홍 수석대변인은 "소상공인 자금난 완화를 위해 신규 자금지원 등을 7조원 수준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2019년에 83조 원에서 올해 90조원이 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학자금 대출금리를 2.2%에서 2.0%로 0.2%포인트 인하하고, 국가지원장학금도 작년보다 579억 원 규모 확대해 교육비부담을 경감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당정청은 어린이 교통안전 강화를 위한 이른바 '민식이법'과 관련, 스쿨존(어린이보호구역) 단속카메라 설치 관련 예산을 올 1분기에 대부분 배정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결식아동·노숙인·장애인·독거노인 등 소외계층 지원을 강화하고, 1천200억 원 내외의 근로장려금과 자녀장려금을 설 전 조기 지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임금체불 방지를 위한 집중지도를 1월 31일까지 시행하고, 체불근로자 생계비 지원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홍 수석대변인은 이날 밝
홍 수석대변인은 "당정청은 경기반등 모멘텀 확보위해 재정 조기집행을 통한 확장재정에 대한 인식을 같이하고, 2020년 재정집행 목표를 62%로 1%포인트 상향했다"며 "세부추진계획은 모레(8일)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