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신종인플루엔자 재난단계가 격상됐습니다.
국방부는 '심각' 단계 격상에 따른 종합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현수 기자~
(네, 국방부에 나와있습니다)
군 장병들에 대한 외박, 면회가 금지됐다고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국방부는 방금 전 재난단계 상향에 따른 종합대책을 발표했는데요.
큰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유동병력을 최소화 하기 위해 장병의 면회와 외출, 외박이 금지됐습니다.
단, 자대 배치 후 최초 실시되는 휴가와 경조사, 수능시험 등 청원휴가는 유지됩니다.
또 재난 단계가 하향 조정될 때까지 예비군 훈련도 잠정 중단됩니다.
오늘 오후 5시부터 예비군 훈련은 종료됩니다.
이번 달 말까지 계획된 예비군 훈련도 잠정 중단되며, 훈련 미이수자에 대한 추후 훈련 여부는 내년 계획을 종합검토한 뒤 결정됩니다.
입소장정의 경우 입소 전 확진 또는 의심환자는 입영이 연기됩니다.
부대 훈련이나 교육에서 신종플루 의심 또는 확진 환자가 전 병력의 10%를 넘길 경우 훈련이 취소됩니다.
현재 군내 신종플루 확진판정을 받은 환자는 1455명으로 그 중 현재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86명입니다.
국방부는 "집단생활을 하는 장병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이라며 "각 군에서 재난대책본부를 운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전해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