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명박 대통령은 4대강 복원은 생태계를 살리고 문화를 복원하는 사업이라며 강한 추진 의사를 밝혔습니다.
수질 오염과 생태계 파괴 우려에 대해서도 걱정할 문제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이 대통령은 4대강 사업 논란에 대해 정면 돌파 의지를 강하게 내비쳤습니다.
우선 수질악화 우려에 대해선 대한민국의 강 복원 기술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며 수질이 나빠지는 계획을 하겠느냐고 반문했습니다.
경부고속도로 건설과 청계천 사업 때도 지금과 비슷한 반대가 있었다며, 충분한 설명의 기회가 적어서 모르고 반대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김대중, 노무현 정부에서도 범정부적 수해방지를 위해 강 정비사업을 기획했다며 "43조 원, 87조 원을 들여서 하겠다고 해도 반대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과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해서라도 4대강 사업이 꼭 필요하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4대강 사업이 물을 정화하고 지구온난화와 저탄소 녹색성장의 핵심이라는 걸 아는 분들은 아
특히 국회가 4대강 살리기 내년 예산 책정을 놓고 여야 간 정쟁을 벌이는 점을 겨냥해 "국민을 위한 미래사업이 정치논리에 좌우돼선 안 된다"는 입장도 거듭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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