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 1부는 해외 매각설을 퍼뜨려 주가를 조작한 혐의로 C&중공업 소액주주들이 임병석 C&그룹 회장 등 회사 관계자 3명을 고발한 사건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1월 C&중공업은 해외에 매각된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한 달여 만에 주가가 10배 가까이 급등했다가 이 회사 채권자인 H사의 파산신청 사실이 알려지면서 한 달 만에 다시 폭락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소액주주들은 큰 피해를 입은 반면 C&그룹 계열사인 C&상선 등은 주가가 올랐거나 떨어지기 직전 C&중공업 주식을 매도해 손실을 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소액주주들은 그룹 측이 C&중공업의 상장폐지를 미리 알고 보유한 주식을 팔아치우기 위해 고의로 해외매각설을 퍼뜨린 것이라며지난해 9월 검찰에 임 회장 등을 고발했습니다.
[mbn리치 전문가방송 - 순도100% 황금종목 발굴]
<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