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금 조성과 배임·횡령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한화그룹 홍동옥 전 재무 부사장의 구속 여부가 오늘(3일) 결정됩니다.
서울서부지법은 오늘(3일) 오후 2시부터 홍 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홍 씨는 차명계좌 300여 개와 10여 곳의 차명주주회사 등을 통해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하고, 위장계열사 3곳을 부당 지원하는 과정에서 회사에 1조 원 가까운 손실을 입히고 천 800억여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홍 씨를 구속한 뒤 김승연 회장을 추가 소환해 홍 씨에게 범행을 지시했는지 등을 추궁할 계획입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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