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남성, 퇴근길 지하철 흉기 들고 난동

퇴근길 지하철 전동차에서 온몸에 문신을 한 40대 남성이 흉기를 들고 승객들을 위협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오늘(6일) 저녁 7시쯤 서울대입구 방향으로 가는 지하철2호선 전동차가 삼성역을 지날 때쯤, 43살 이 모 씨가 길이 5cm 정도의 흉기를 들고 욕설을 하는 바람에 승객들이 놀라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교대역에서 이 씨를 기다리다 잡았으며, 이 씨의 난동은 10분 동안 이어졌습니다.
경찰은 조사 결과 이씨가 지체장애 5급으로 술에 취해 이런 행동을 한 것으로 보인다며 "흉기 소지에 따른 경범죄에다, 놀란 승객들이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면 상해죄까지도 추가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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