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 동물원으로 돌아온 말레이곰 '꼬마'가 오늘(16일) 일반에 공개됐습니다.
탈주극으로 일약 스타가 된 꼬마를 직접 만나려는 시민들의 발걸음도 이어졌습니다.
송찬욱 기자입니다.
【 기자 】
오랜만에 돌아온 방사장이 낯선지 말레이곰 '꼬마'는 쉽사리 나오지 않습니다.
일단 모습은 드러냈지만, 엉거주춤한 자세가 영 불편해 보입니다.
오랜만에 만난 부인 말순이와도 어색하기만 합니다.
하지만, 식욕은 여전히 왕성해서 사과를 발견하고는 갑자기 생기가 돕니다.
▶ 인터뷰 : 함계선 / 말레이곰 '꼬마' 사육사
- "먹을 때나 안에서 활동하는 게 굉장히 적극적이었는데, 돌아와서 굉장히 소극적으로 됐어요. 9일 동안 사람들에게 쫓기다 보니까…."
추운 날씨 속에서도 동물원으로 돌아온 '꼬마'를 보기 위한 발길은 하루 종일 끊이지 않았습니다.
"우와! 곰이다! 신기하다! 귀여워!"
걱정했던 것보다 건강한 모습을 직접 확인한 시민들도 안심합니다.
▶ 인터뷰 : 김민주 / 중학생
- "건강하지 않을 것 같기도 했는데, 조금 움직이기도 하니까 건강해 보여서 다행인 것 같아요."
▶ 스탠딩 : 송찬욱 / 기자
- "서울대공원에서 도망쳐 나가 있던 때는 말썽꾸러기 신세였지만, 다시 돌아온 '꼬마'는 이제 동물원의 인기스타가 됐습니다. MBN뉴스 송찬욱입니다."
[ wugawuga@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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