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저축은행 불법대출 부동산업자 영장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는 삼화저축은행으로부터 불법대출을 받아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로 부동산 개발업자 52살 강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강 씨는 자신이 대주주로 있는 코스닥 상장사 N사의 자산을 담보로 삼화저축은행에서 대출을 받은 뒤 제삼자에게 제공해, 회사에 100억 원대의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강 씨는 삼화저축은행 비리로 수사 선상에 오르자 잠적한 브로커 이철수 씨의 지인으로 알려졌으며, 삼화저축은행의 PF 사업 추진 과정에서 로비를 담당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그동안 강 씨를 상대로 이 씨의 행적을 캐물었지만, 뚜렷한 단서는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