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달 말 서울역 근처 노숙인은 모두 188명으로, 감소 대책을 시작한 지난달 초보다 102명이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87명은 지원비를 받아 응급 구호 방이나 임시 주거시설에 들어갔고, 15명은 쉼터에, 나머지 10명은 다른 역사나 인근 지하도로 옮겨갔습니다.
서울시는 다음 달부터 역 주변에서 24시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형태의 노숙자 편의시설 '자유 카페'를 개설해 200여 명의 노숙인을 수용하기로 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