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국제업무지구의 랜드마크가 될 주상복합아파트의 디자인이 9·11테러 당시 무너지던 세계무역센터를 떠올리게 한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이 건물의 설계가 9·11 테러 직후 먼지와 파편을 흩날리던 세계무역센터의 모습을 떠올린다며 불쾌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 건물의 설계를 맡은 네덜란드의 MBRDV는 성명을 통해 "전혀 의도하지 않았지만 설계도를 보고 마음이 상한 사람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지만 설계도 변경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