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복 폭행' 70대 여성 구속

서울 강서경찰서는 이웃 노인들을 폭행하고 돈을 뜯어 구속된 데 앙심을 품고 상습적으로 행패를 부린 혐의로 73살 여성 정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정 씨는 지난 4일, 서울 강서구 모 임대아파트 72살 여성 최 모 씨의 집에 들어가 행패를 부리는 등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15차례에 걸쳐 아파트 유리창 등 160만 원 상당의 집기를 부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정 씨는 최 씨 등 아파트 독거노인들의 대리인을 자청해 돈을 뜯어내고 폭행하다 구속되자, 이에 앙심을 품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