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사건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오늘 새벽 신월동에서 승용차 3대가 추돌해 4명이 다치는가 하면, 추운 날씨에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차민아 기자입니다.
【 기자 】
도로 위의 차들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부서져 있습니다.
소방대원들이 차 안에 갇힌 사람들을 빼내려 안간힘을 씁니다.
오늘 새벽 2시 15분쯤 서울 신월동 서부 트럭터미널 부근에서 승용차 3중 추돌사고가 나 차에 타고 있던 4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은 운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토바이가 불길에 휩싸여 활활 타오릅니다.
오늘 새벽 4시 10분쯤 용산구청 소속 오토바이에서 불이 나 소방서 추산 1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시동을 걸다 엔진이 과열돼 불이 난 것으로 보고 화인을 조사 중입니다.
부산 괘법동 폐품 저장소에서도 불이 나 건물 내부를 모두 태웠습니다.
경찰은 행인이 버린 담배꽁초가 폐지에 떨어져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설날 안타까운 소식도 있었습니다.
오늘 새벽 0시쯤 부산의 한 가정집에서 28살 김 모 씨가 방문에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김씨가 전날 가족과 함께 술을 마시다 고향 가는 문제로 다퉜다는 가족들의 진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차민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