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부터 강풍 동반 많은 비…강원산간 최고 15cm 눈

<앵커멘트>오늘 봄비예보가 있었는데요,
정오를 지나면서 서울에서 비가 시작됐습니다.
비는 점차 확대되면서 늦은 오후나 퇴근길에는 전국 대부분지방에서 비가 내리겠고,
이번 비는 중부지방에 집중된다고 합니다.
기상센터 연결해서 날씨부터 알아보겠습니다. 명시경캐스터 전해주시죠!

<1>서해상에서 비구름대가 유입되고 있습니다.
현재 수도권과 강원영서부터 비가 시작됐고요,
퇴근길이나 밤에는 전국 대부분지방에서 비가 내리겠습니다.
이번 비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요란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현재 전국 곳곳에 강풍예비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돌풍이 부는 곳이 많겠고요,

<2>중부지방은 최고 70mm의 봄비치고는 다소 많은 비가, 남부지방은 최고 4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는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에 강하게 내릴 것으로 예상 되고요,
특히, 내일 아침부터 낮 사이에는 강원산간에 최고 15cm의 눈이 내리면서 대설특보가 내려지겠습니다.
또, 서해안과 남해안에는 강한 바람이 불면서 바닷물이 방파제를 넘을 가능성도 있겠는데요,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셔야겠고요,

<3>이번 비는 내일 낮에 남부지방을 시작으로 늦은 오후에는 대부분 지방에서 그치겠습니다.

<최저>내일 아침 예상되는 기온은 서울 4도, 전주 5도, 부산과 울산 12도선으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최고>하지만, 낮기온은 서울 5도, 청주 6도, 광주도 6도로 오늘보다 10도가량 낮아 쌀쌀하겠습니다.

<주간>이번 비가 그치면, 당분간 별다른 눈비소식없이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다만, 기온이 평년보다 1~3도가량 밑돌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센터였습니다.

(명시경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