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신고 출동 경찰관 흉기로 찌른 30대 검거

인천 서부경찰서는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깨진 병으로 찌르고 달아난 혐의로 30살 정 모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정 씨는 오늘(25일) 새벽 5시 40분쯤 인천 심곡동의 한 음식점 지하 주차장에서 "남녀가 싸운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서곶지구대 소속 38살 이 모 경장을 깨진 병으로 찌르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정 씨는 애인대행 사이트에서 만난 26살 김 모 씨와 말다툼을 벌이다가 경찰이 출동하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경장은 현재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윤지윤 / yjy@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