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화 시대라곤 하지만 일반적으로 미국이나 중국, 일본 외의 국가는 잘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요.
한 고등학교에서 다양한 나라의 문화와 전통을 이해하기 위한 수업이 진행됐다고 합니다.
차민아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의 한 고등학교에 외국인 선생님들이 떴습니다.
이들의 국적은 파키스탄, 팔라우, 라오스, 솔로몬제도, 네팔 등 이름은 들어봤지만 정작 어떤 나라인지 잘 모르는 곳입니다.
▶ 인터뷰 : 팔라우 교사
- "(이 목걸이는) 팔라우 화폐로도 사용됩니다. 팔라우에선 여자가 돈 관리를 합니다."
뉴질랜드 원시민, 마오리족의 인사를 따라해 보는 학생들은 쑥스러워 어쩔 줄 모릅니다.
(현장음) "꺄아"
이번 수업은 국제화 시대를 맞아 다른 나라의 문화와 전통을 체험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 인터뷰 : 봉근모 / 잠일고 1학년
- "마오리족이 신기했어요, 생긴 거랑 문화 같은 것이…."
▶ 인터뷰 : 비니쉬 / 파키스탄 교사
- "한국 학생들은 매우 열정적입니다. 수업에 열심히 참여해서 참 좋습니다."
가깝지만 잘 모르는 나라, 아시아태평양지역 국가들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한층 높아지는 계기가 됐다고 학생들은 전합니다.
MBN뉴스 차민아입니다. [ mina@mbn.co.kr ]
영상취재 : 김회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