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가을비는 장인의 나룻 밑에서도 긋는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가을비는 잠깐 스치듯 지난다는 말인데요. 현재 전북의 비는 많이 약해진 상태고요. 경남을 제외한 전국에 빗방울 정도가 떨어지고 있습니다.
<2>오늘 낮부터는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올가을 들어 가장 서늘한 날씨가 전망됩니다.
오늘 한낮에도 서울 19도에 머물겠고요. 내일과 모레에는 아침 기온이 10도 안팎까지 낮아지겠습니다.
이후로도 기온이 소폭 오르기는 하겠지만, 20도를 조금 웃도는 정도가 되겠습니다. 조금 더 든든한 옷차림 하시기 바랍니다.
<단풍>부쩍 서늘해진 것이 얼마 남지 않은 가을여행을 재촉하는 것 같습니다.
단풍은 북에서 남으로, 정상에서 중턱으로 산을 점점 물들이고 있는데요. 설악산과 오대산, 치악산과 한라산이 그 선두에 서 있습니다.
오늘 이후 주말까지 쾌청한 가을 날씨 예상되니까요. 단풍여행 계획을 세워봐도 좋겠습니다.
<일기도>오늘 우리나라는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 영향을 받은 뒤 점차 벗어나겠습니다.
<레이더>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충남 서해안과 전북 서해안에 시간당 5mm 미만의 약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고요. 그 밖의 중부지방에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습니다.
<기상도>전국이 구름 많다가 오후 늦게부터
또, 경상남도를 제외한 전국에는 빗방울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최고>오늘 낮기온 서울 19도, 광주 23도로 서늘하겠습니다.
<주간>당분간 별다른 비 소식 없이 쾌청한 가을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정보였습니다.
(백경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