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들어 전체 교통사고는 줄었지만 교차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3일 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2000∼2011년 일어난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2011년 교차로 사고는 9만9천96건으로 2000년에 비해 74% 증가했습니다. 연평균 증가율은 8.2%입니다.
반면 전체 교통사고는 2000년 29만481건에서 2011년 22만1천711건으로 24% 감소했습니다.
이에 따라 전체 사고에서 교차로 사고
교통안전공단 관계자는 "교통량이 증가한데다 차량 성능이 좋아져 속도를 많이 내는 탓에 교차로에서 사고 날 가능성이 커졌다"고 말했습니다.
공단은 전국의 사고다발 교차로를 선정해 도로관리청과 함께 사고원인을 분석, 개선대책을 제시하는 등 교차로 집중관리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