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대리점주들이 대형마트에 파견한 여직원 인건비를 떠넘긴 혐의로 남양유업 홍원식 회장 등 40여 명을 추가 고소했습니다.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은 남양유업이 지난 2010년부터 3년 동안 롯데마트와 이마트 등이 요청한 진열대 판매여직원, 일명 '여사님'들의 인건비를 대리점에 떠넘겨왔다
이에 따라 대리점은 판매여직원 한 달 월급의 65%를 떠안아, 3~4명의 인건비로 매월 최대 250여만 원을 지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민변은 대리점 측이 '여사님' 월급 지불을 거부할 경우, 남양유업 측이 밀어내기 물량을 늘리고 계약을 해지하겠다고 협박했다고 주장했습니다.
[ 엄해림 / umji@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