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내연녀라는 의혹을 받고 있는 여성이 경기 가평군의 한 아파트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박광렬 기자!
【 기자 】
네,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내연녀로 지목된 임 모 여인이 제 뒤로 보이는 아파트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아파트는 임 씨의 외삼촌 소유로, 소식이 전해지면서 새벽부터 이곳에는 많은 취재진이 몰린 상황입니다.
임 씨는 채 전 총장이 사의를 표명한 지난달 중순쯤 이곳에 왔는데요.
현재 임 씨와 외삼촌 뿐 아니라 임 씨의 이모까지 3명이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제(1일)부터는 이곳에도 취재진이 몰리면서 창문에는 온종일 커튼이 드리워져 있고 임 씨와 임 씨 외삼촌 소유의 차량도 주차장에 그대로 세워져 있는 상태입니다.
임 씨는 어제 모 언론사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아이는 채 전 총장과 관계가 없다며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아이가 받을 상처를 걱정하면서, 현재로서는 더 이상 구체적인 해명이나 유전자 검사 의향과 관련된 답변을 할 수
임 씨의 외삼촌 역시 전화 인터뷰를 통해 자신은 임 씨와 채 전 총장 사이의 관계에 대해 아는 바가 없다며 구체적 대답을 피했습니다.
임 씨측은 현재 최대한 외부 출입을 자제하며 바깥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경기도 가평에서 MBN뉴스 박광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