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경찰서는 별거 중인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32살 이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이 씨는 지난달 22일 밤 11시 30분쯤 고양시 덕양구 한 주상복합아파트 거실에서 아내 38살 A 씨의 목을 조르고 마구 때려 숨지
이 씨는 경찰에서 "아이들을 만나려고 집을 찾아갔다 양육과 재산 문제로 아내와 다투던 중 홧김에 살해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조사 결과 이 씨는 연상인 아내가 평소 자신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자주 싸워 지난달 15일부터 이혼을 전제로 별거 중이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