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영 건설사가 짓기로 해 화제가 됐던 부산 해운대의 101층 관광리조트.
오늘(28일) 사업 기공식이 오늘 열렸는데요.
101층짜리 초고층 건물은 어떤 모습일까요?
안진우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 기자 】
높이만 411m의 101층짜리 초고층 빌딩과 84층 주거 건물인 쌍둥이 타워.
해운대관광리조트는 주거시설이 포함된 마천루 3개 동과 6성급 호텔, 워터파크 등으로 구성됩니다.
전체 공사비만 2조 7천억 원.
중국의 국영 건설업체가 공사를 맡은 해운대관광리조트 사업이 본격화됐습니다.
▶ 인터뷰 : 천궈차이 / CSCEC 부총재
- "부산시의 협력업체들과 같이 긴밀히협력관계를 구축해서 반드시 부산 시민들의 기대에 보답하도록 하겠습니다."
중국 국영 건설사가 시공을 맡은 만큼 거대 중국 자본의 유입이 예상됩니다.
사업자는 투자이민제가 적용되는 지역인 점을 내세워 레지던스 호텔 560실을 먼저 중국인들에게 분양한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구천서 / 한중경제협회장
- "해운대의 전경은 중국에서는 볼 수 없는 아름다운 곳입니다. 따라서 앞으로 투자를 시작으로 해운대의 발전에 특히 중국이나 해외…. "
중국 거대 자본의 투자로 첫 삽을 뜬 해운대 관광리조트 건설, 하지만 중국 자본의 국내 부동산 시장 잠식이란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MBN뉴스 안진우입니다.
영상취재 : 정운호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