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버스가 신호등을 들이받아 4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한 주택에서 불이 나 70대 부부가 다치고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 김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신호등을 들이받은 관광버스 앞부분이 찌그러져 있습니다.
어젯밤(5일) 10시 50분쯤 울산 부곡동 사거리에서 67살 이 모 씨가 몰던 관광버스가 신호등 기둥에 부딪혔습니다.
이 충격으로 관광버스가 앞에 있던 시내버스와 추돌해 이 씨를 비롯한 4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건물 안에서 시커먼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어머, 저쪽으로 막 나와. 저쪽으로 막 나와. 웬일이야."
어제(5일) 오후 8시 10분쯤 제주 서귀포시 서귀동 한 빌라 1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74살 김 모 씨와 아내가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3층에 있던 주민 3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경찰은 김 씨의 안방에 켜져 있던 초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먹자골목 일대가 흰 연기로 가득 찼습니다.
어제(5일) 오후 2시 10분쯤 서울 휘경동 한 막걸리집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인근 점포로까지 불이 붙어 1천5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주방에서 식용유가 과열되며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근희입니다.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