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현정은 회장 일행 금강산 방문 승인
정부가 현정은 회장을 비롯한 현대아산 관계자들의 금강산 방문을 승인했습니다.
통일부 관계자는 31일 "정부는 현대아산이 고 정몽헌 회장 11주기 추모행사를 위해 금강산 방문을 신청해 오늘 이를 승인했다"며 "정부는 순수 추모행사 차원의 방문인 만큼 금강산 관광 중단 이후에도 매년 이를 승인해왔다"고 밝혔습니다.
현 회장과 조건식 사장 등 현대아산 관계자 23명은 내달 4일 하루 일정으로 금강산을 방문, 정몽헌 회장 추모 행사를 열고 투자 시설물들을
통일부 관계자는 "현대아산은 추모행사 외에 북측 관계자들과 별도의 면담 계획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해 8월 현 회장의 금강산 방문 때 원동연 북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이 나와 "현대그룹의 모든 일이 잘되기 바람"이라는 내용이 담긴 김정은 제1비서의 구두 친서를 전달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