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사기도박으로 수억 원을 가로챈 혐의 등으로 '명동 사채왕' 최 모 씨를 추가 기소했습니다.
최 씨는 지난 2011년 11월 제천 자신의 별장에서 친형 등 일당과 함께 속칭 '돼지먹기 고스톱'을 짜고 쳐 피해자로부터 2억 원을 가로채는 등 모두 2억 6천여만 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습
검찰 조사 결과 이들은 피해자를 도박판으로 유인하는 '꽃뱀'과 도박자금을 빌려주는 '꽁지' 등 역할을 나눠 조직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최 씨는 또 2010년 2월부터 10개월 동안 대부업체를 운영하면서 법정 제한 이자율인 연 49%를 넘는 이자를 받은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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