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벌 열등갑' '취업사이트' '여성취업' '대기업 학벌' '취업박람회' '취업자소서' '학벌주의'
대학생 10명 중 8명이 '능력'보다 '학벌'이 취업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9일 '2.1 지속가능연구소'와 대학생언론협동조합 'YeSS'에 따르면 전국 132개 대학생 2361명 중 1901명(80.5%)이 '학벌'을 취업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았다.
사교육이 대학 진학에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한 비율도 전체의 85.5%(2019명)로 집계됐다.
김병규 2.1 지속가능연구소 부소장은 "이는 사교육-대학진학-취업으로 이어지는 부와 가난의 대물림이 구조화하고, 빈익빈 부익부가 고착화하는 사회적 우려와 무관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졸업 후 원하는 직장에 취업할 수 있을 것'이라는 질문에 '그렇다'라고 대답한 비중은 국공립대학생과 사립대학생이 각각 64.9%, 56%로 나타났다.
취업에 가장 중요시되는 요소는 성취감(37.1%), 직업적 안정성(26%), 금전적 보수(20%) 등으로 나타났다. 구성원 간의 관계는 이보다 낮은 9.6%를 기록했다.
아울러 대학생들이 국내 기업보다 외국 기업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학생 10명 중 6명(59.3%)은 근무여건이나 직장문화 등을 고려해 외국계 기업에 취업하고 싶다고 밝혔다. 여학생은 63.3%, 남학생은 54.6%로 집계돼 과반
대학생 10명 중 8명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대학생 10명 중 8명, 학벌이 중요하다고 말했네” "대학생 10명 중 8명, 사교육이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했군” "대학생 10명 중 8명, 여자가 남자보다 외국 기업을 더 선호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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