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지역인 지리산 산청곶감이 청와대 선설물로 선정돼 정·재계를 비롯한 각계 주요 인사와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소외계층 등에 전달됐다.
산청군은 지역 특산품이 지리산 산청곶감이 청와대 설 선물로 선정돼 1만893세트(800g)를 납품했다고 16일 밝혔다. 금액으로는 2억여원에 달한다.
산청 곶감은 지리산의 맑고 깨끗한 공기와 밤과 낯의 큰 일교차, 적당한 햇빛으로 생산되어 타 지역에 비해 당도가 높고 과육의 질이 부드러운게 특징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사전에 산청을 여러차례 방문해 곶감의 품질 등을 검
산청 곶감은 역사적으로 세종실록지리지, 신동국여지승람, 택리지 등에 기록돼 있으며, 조선시대 고종황제께도 진상됐다. 최근에는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에게도 선물해 극찬을 받기도 했다.
[산청 = 최승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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