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7월 ‘2층 버스’ 시대 열린다

이르면 7~8월께 경기도 김포·남양주에서 서울을 오가는 버스노선에 ‘2층 버스’가 투입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오는 20일 남경필 도지사, 강득구 경기도의회 의장, 이석우 남양주시장, 유영록 김포시장, 김기성 경기도버스운송조합 이사장, 신재호 김포운수 대표 허상준 KD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2층 버스 도입의 성공적인 시행을 위한 관계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9일 밝혔다.
경기도에 따르면 올해 안에 2층 버스 25대를 단계적으로 도입하며 우선 9월께 도입하려던 9대를 1~2개월 가량 앞당겨 도입한다.
2층 버스를 대중교통에 상용화 목적으로 투입해 운행하는 것은 전국 최초다.
1단계로 도입될 2층 버스 9대 가운데 3대는 남양주시 3개 노선에, 6대는 김포시 1개 노선에 투입된다.
남양주시 3개 노선은 8002-2번(마석역~잠실), 8012-2번(경복대~잠실), 1000번(호평동~잠실), 김포시 1개 노선은 8601번(김포~서울시청) 노선이다.
버스 구입 비용은 경기도, 남양주·김포시, 김포운수·KD가 각 각 3분의 1씩을 부담하기로 했다.
2층 버스 1대 가격은 4억5000만 원 정도이며 버스운송조합이 구매계약을 대행한다.
[지홍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