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운수업체에서 5천여만 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이재홍 파주시장이 현금뿐 아니라 또 다른 금품을 수수한 정황을 경찰이 포착했습니다.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대기업 통근버스 운영권을 따도록 해 달라"며 지역 운수업체가 이 시장에게 건넨 금품 가운데 명품 가방과 금도장이 포함돼 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시장은 지난 2일과 9일 두 차례에 걸려 경찰에 출석했으며, 조사 과정에서 금품을 모두 돌려줬거나 받은 사실 자체가 없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