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으로 인한 외국인 관광객 예약 취소 건수가 점점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19일 현재 방한예약을 취소한 외국인 관광객은 1760명으로 전날의 12만3390명에 비해 불과 1.43% 늘어난 12만5150명으로 집계됐다.
18일에도 한국관광을 포기한 외국인은 1870명으로 전날의 12만1520명에 비해 1.54% 증가하는 데 그쳤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7월과 8월에 한국 방문을 예약한 외국인 관광객이 지금 당장 취소하기보다는 관망세로 돌아선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한국관광 성수기인 7월과 8월
국내 여행사 관계자는 지난해 6월 한국을 찾은 외국인이 126만 명이었지만 이번 달에는 최소 30%가량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