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으로 사망한 환자의 유가족에게 장례비용 1000만원을 지원한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26일 정례브리핑에서 “유족이 시신 처리 지침에 따라 화장을 했을 경우, 사망자당 1000만원의 장례비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시신에서 바이러스가 배출되지 않도록 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도 사망자 1명당 300만원 이내에서 화장시설에 별도로 지급할 방침이다.
대책본부 측은 “이같은 지원을 통해 유족은 장례과정에서 추가적인 부담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까지 확진된 메르스 환자는 총 181명이다. 이중 81명은 퇴원했고,
메르스 장례비 지원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메르스 장례비 지원, 1000만원이나 지원하네” “메르스 장례비 지원, 당연히 지원해야” “메르스 장례비 지원, 올바른 방침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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