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낭카 영향, 전국 대체로 흐린가운데…강원·경상·충북 '비 소식'
↑ 태풍 낭카 영향 / 사진=MBN |
11호 태풍 '낭카'가 일본으로 북상한 가운데 우리나라도 간접 영향을 받고있습니다.
태풍 '낭카'의 영향으로 어제 오후부터 부산, 울산 등에 최대 초속 20m의 강한 바람이 몰아치고 있는 상태입니다.
태풍의 이동경로인 동해 먼바다에 강풍·풍랑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해당 지역의 선박과 어선 3천 4백여 척이 긴급 대피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17일) 하루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강원도와 영남, 충북 동부 지역에 5~20㎜ 정도의 비가 올 것으로 전망했습
이번 태풍은 내일 오후 3시쯤 독도 동쪽 약 180㎞ 부근 해상을 지난 뒤 모레 차차 세력이 약화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태풍이 관통한 일본 서부 지방은 비상이 걸렸습니다.
시코쿠 주변지역에 집중된 폭우로 주택이 침수되고 산사태가 일어나는 등 피해가 잇따랐으며 최소 19만 명의 주민에게 피난 권고가 내려진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