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을 앞두고 원산지를 속이거나 유통기한을 조작하는 일부 비양심적인 업체가 있다는 소식, 어제(23일) 전해 드렸는데요,
지역에서 생산한 믿을 수 있는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파는 '로컬푸드' 매장으로 주부들이 몰리고 있다고 합니다.
추성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추석을 준비하려는 주부들의 손길이 분주합니다.
온 가족이 먹어야 하기에 무엇하나 쉽게 고르지 못합니다.
매년 이 맘 때쯤 접하는 불량 식품 소식도 신경이 쓰입니다.
▶ 인터뷰 : 전세연 / 주부
- "아무래도 가족들한테 먹여야 하는 음식재료를 골라야 하기 때문에 원산지를 좀 꼼꼼하게 보는 편이고요. (원산지 표시를) 100% 신뢰하지 않아요."
▶ 스탠딩 : 추성남 / 기자
- "그래서 요즘 현명한 주부들은 지역에서 생산한 농축산물을 판매하는 로컬푸드를 찾습니다."
원산지가 확실하고, 생산자의 이름과 전화번호까지 표시돼 있어 믿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이명화 / 주부
- "원산지를 확인할 수 있고, 제품이 너무 신선하니까. 서울에 있는 딸도 오고 아들도 오고 그래서 다른데 보다는 여기가 싸고…."
또, 신선도가 떨어지거나 제품에 이상이 있으면 100% 교환도 해줍니다.
통상적으로 명절을 앞두고 가격이 오르기 마련인데, 오히려 특별 할인행사를 통해 시중보다 최대 20% 저렴하게 팝니다.
경기도 내 로컬푸드 매장은 모두 16곳, 내일(24일)까지 특별 할인전을 합니다.
MBN뉴스 추성남입니다.[sporchu@hanmail.net]
영상취재 : 김정훈 기자
영상편집 : 오재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