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전취식·빌린돈 안갚기' 민생침해 악성 사기범 구속
전남 순천경찰서는 자산가 행세를 하며 식당 주인 등을 상대로 돈을 빌려 갚지 않거나 장기간 무전취식 한 혐의(사기 등)로 K(53)씨를 구속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지난해 10월께부터 최근까지 순천시 모 음식점 주인 L씨 등 2명으로부터 수차례에 걸쳐 4천200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가 하면, L씨의 식당에서 1년여 동안 외상으로 음식과 술 등 1천700여만원 어치를 먹고 돈을 내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K씨는 또 지난해 5월께 순천시 모
경찰 조사 결과 K씨는 '과거 불법 게임장을 운영하며 수십억원을 벌었는데 현재 수사를 받고 있어 돈이 묶여 있다'고 거짓말을 하고 전국에 자신의 건물이 많다는 등 자산가 행세를 하며 피해자들에게 접근해 친분을 쌓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