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유튜브 캡처 |
유명 여성 클라이머(암벽등반가)가 무선 청소기 2대를 배낭처럼 메고 청소기 흡입력에만 의존해 높이 140m의 33층 빌딩 꼭대기에 올랐습니다.
23일 LG전자에 따르면 LG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싸이킹'(모델명 K94SGN)의 성능(흡입력)을 입증하기 위한 이색 이벤트가 최근 인천 송도의 한 고층 빌딩에서 진행됐습니다.
도전자는 2015 미국 익스트림 암벽등반 챔피언인 시에라 블레어 코일(Sierra Blair-Coyle).
통상 클라이머들이 고층 빌딩을 오를 때는 건물 외벽의 틈과 구조물을 이용하지만, 시에라는 LG전자가 제작한 흡착판으로만 몸을 지탱한 채 등반에 나섰습니다.
시에라는 코드제로 싸이킹 2대를 양쪽 어깨에 하나씩 둘러멨습니다. 흡착판은 코드제로 싸이킹의 흡입구와 연결돼 있어 청소기 모터가 돌아가면 흡착판이 건물 외벽에 달라붙는 원리입니다.
시에라는 양손 흡착판을 번갈아 외벽에 붙여가며 스파이더맨처럼 빌딩 정상을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올라갔습니다
마침내 139.9m 옥상에 오르는 순간 대기하던 이벤트 제작진은 탄성을 터트렸습니다.
클라이머의 체중과 청소기 2대의 무게를 더하면 코드제로 싸이킹 2대의 흡입력이 약 70kg의 무게를 떠받쳐 빌딩 꼭대기까지 올려놓은 셈입니다.
LG전자 세탁기사업부장 전시문 전무는 "선을 없애 편리한 코드제로의 강력한 흡입력을 입증한 쾌거"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