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같이 무더운 날이면 시원한 강가를 찾아 더위를 이기시는 분들 많으시죠?
서울 한강 공원에서는 이런 피서객들을 위한 축제도 열리고 있습니다.
민경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한강시민공원에 사람들이 가득 찼습니다.
시끌벅적한 드럼과 신나는 댄스 공연이 눈길을 사로잡고.
화려한 오케스트라 공연까지 이어지자 촉촉이 내리는 비에도 좀처럼 자리를 뜰 수 없습니다.
서울시가 주최하는 '한강몽땅 여름축제'가 개막했습니다.
서울의 대표적인 피서지인 한강 공원이 거대한 문화 체험장으로 변신했습니다.
▶ 인터뷰 : 하미혜 / 경북 안동시
- "요즘 많이 더웠는데 공연도 보면서 강바람도 맞고 하니까 기분 전환도 되고 좋은 것 같아요."
작년에만 천 만 명이 넘는 시민들이 다녀갔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던 서울의 대표적인 여름 축제.
올해에는 수상스키와 같은 레포츠와 캠핑 뿐만 아니라 재즈, 오케스트라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습니다.
▶ 인터뷰 : 황보연 /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
- "(이번 축제는) 먹거리, 살거리,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부한 관광객 특화 프로그램을 유치해 글로벌 관광 축제로 이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 스탠딩 : 민경영 / 기자
- "시원한 강바람과 함께 시민들의 더위를 날려줄 이번 축제는 다음 달 21까지 이어집니다. MBN뉴스 민경영입니다." [business@mbn.co.kr]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
영상편집 : 이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