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의 마지막 날인 오늘(31일)도 전국은 찜통더위에 몸살을 앓았습니다.
본격 휴가철을 맞은 고속도로는 온종일 주차장을 방불케 했는데요.
서울 한강공원 난지캠핑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민경영 기자! 피서객들이 많이 왔나요?
【 기자 】
네, 7월의 마지막 태양은 어느새 조금씩 저물고 있지만, 찜통더위는 아직도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이곳 캠핑장은 강바람에 더위를 식히러 나온 피서객들로 북적입니다.
휴가를 낸 시민들은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는데요.
▶ 인터뷰 : 유유진 / 경기 고양시
- "오늘 너무 더워서 친구들하고 캠핑하러 나왔어요."
▶ 인터뷰 : 정승태 / 서울 시흥동
- "휴가내고 가족들하고 나왔는데 너무 시원하고 좋습니다."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온종일 고속도로는 주차장을 방불케 했습니다.
경부 등 주요 고속도로 상하행선 양방향 모두 정체가 빚어졌는데요.
한국도로공사는 오늘 하루 430만 대가 넘는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오늘도 전국은 찜통더위였습니다.
오전 11시를 기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졌는데요.
서울 낮 최고기온은 33도, 경남 창원의 수은주는 무려 37도까지 치솟았습니다.
오늘 밤 역시 전국적으로 열대야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한강 난지캠핑장에서 MBN뉴스 민경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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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