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에서 승합차 한 대가 바다로 추락해 1명이 숨졌습니다.
서울에서는 휠체어에 타고 있던 50대 남성이 트레일러에 치여 숨졌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김종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흰색 승합차 한 대가 바다로 돌진합니다.
어제(21일) 저녁 10시쯤, 제주 서귀포 신산포구에서 렌터카인 승합차 한 대가 바다로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차량에 타고 있던 63살 전 모 씨가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경찰은 차량에 탑승한 사람이 더 있는지 주변을 수색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서울 강서구에 있는 한 사거리입니다.
어제 오후 5시 반쯤 58살 김 모 씨가 41살 전 모 씨가 몰던 트레일러에 치여 숨졌습니다.
▶ 스탠딩 : 김종민 / 기자
- "사고 당시 휠체어에 타고 있던 김 씨는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전 씨는 운전 당시 음주상태는 아니었으며 김 씨가 보이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횡단보도로 이동한 것이 맞는지, 전 씨의 과실은 없었는지 등을 수사 중입니다.
오른쪽으로 반쯤 기울어진 선박에서 해경이 황급히 선원들을 구조합니다.
어제 오후 5시 반쯤 경남 통영시 남쪽 해상에서 대형 선박이 기울어진 채 항해 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해경은 헬기와 경비함정을 출동시켜 배에 타고 있던 러시아 선원 15명을 구조했습니다.
사고가 난 배는 2천8백 톤급 운반선으로 원목을 싣고 러시아에서 중국으로 이동 중이었습니다.
해경은 바다로 유실된 원목으로 인한 2차 사고에 대비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김종민입니다.
영상취재 :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한주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