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대형 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70대 할머니가 수혈 사고로 중태에 빠지는 의료 사고가 발생했다.
27일 피해자 가족 등에 따르면 진모(77) 할머니는 지난 23일 부산 진구의 한 대형 병원에서 인공관절 수술을 받았다.
하지만 병원 측이 수술 과정에서 실수로 B형인 할머니에게 A형을 수혈해 중환자실로 옮겨졌다.
혈액은 자체 면역 반응을 하는데 잘못된 혈액이 들어가면 혈액끼리 거부반응이 생기고 대사에도 심각한 문제가 발생한다.
수술 이후 의
해당 병원장은 “지금은 말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는 입장이다.
할머니의 가족들은 병원 측에 책임을 묻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박상원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