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이공대, 창업선도대학 연합 해커톤 대회 대상 수상

↑ 영남이공대 전자정보계열 2학년에 재학 중인 구태훈씨가 ‘제1회 창업선도대학엽합 W-해커톤 전국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영남이공대)

영남이공대학교 학생이 ‘제1회 창업선도대학연합 W-해커톤 전국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주인공은 영남이공대 전자정보계열 2학년에 재학 중인 구태훈(20)씨. 구씨는 최근 인천대학교에서 열린 ‘제1회 창업선도대학연합 W-해커톤 전국대회’에 참가해 대상을 차지했다.
구씨는 창원대학교와 가톨릭관동대학교, 부경대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하품’팀으로 참가해 이같은 성과를 거뒀다. 이번 대회는 지난 7월 예선을 거쳐 최종 9개팀이 결선에 올라 경쟁을 펼쳤다.
하품팀은 이번 대회에서 스마트폰과 연동해 치아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 기기인 ‘ICT 기반 개인용 치아 건강관리 디바이스’를 선보였다.
구씨는 “이 기기는 길이 15cm 가량의 막대 모양으로 끝에는 소형 카메라와 LED전구가 부착돼 있다”며 “이를 스마트폰과 연동해 평소 눈으로는 잘 확인할 수 없는 자신의 치아 상태를 뚜렷하게 볼 수 있어 치아를 관리하며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 며 창업 아이템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대회는 창업선도대학협의회에서 주최하고 중소기업청과 창업진흥원이 후원했으며 영남이공대학교를 포함한 전국 17개 창업선도대학이 참가했다. 영남이공대는 2011년부터 6년연속 창업선도대학으로 선정돼 예비 창업자들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W-해커톤은 Union University(U+U=W)와 해킹(Hacking),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기획자 디자이너 개발자 등이 팀을 이뤄 장시간 마라톤을 하듯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시제품을 선보이는 대회다. 올해는 창업선도대학협의회에서 처음 연합대회를 시행했다.
[대구 = 우성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