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공대, 제1회 아시아 공대학장 포럼 참석

↑ 24일 일본 도쿄대에서 열린 제 1회 아시아 공과대학 학장 포럼에 참석한 이건우 서울대 공대 학장(첫번째 줄 왼쪽에서 세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대 공대>

서울대 공대가 일본 도쿄대에서 처음으로 열린 아시아 공과대학 학장 포럼(Asia Dean’s Forum)에 국내 공과대학 중 유일하게 참가해 미래 공학교육의 방향과 아시아 대학 간 상호 협력 등을 논의했다.
25일 서울대 공대는 이건우 공대 학장을 비롯한 학장단이 24일 일본 도쿄대에서 열린 아시아 공과대학 학장 포럼에 참석해 최근 아시아 주요 대학들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공학교육에 대한 토론을 진행하고 상호 협력을 통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올해 일본 도쿄대 공대 주관으로 처음 열린 아시아 공과대학 학장 포럼에는 서울대 이외에도 중국 칭화대와 홍콩 과학기술대, 국립 싱가폴대 등 6개 대학이 참가했다. 이번 포럼에서 일본 도쿄대와 중국 칭화대는 국·내외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통해 공대 학생들이 다양한 대학과 교류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고 교류 성과를 밝혔다. 또한 국립 싱가폴대는 기본적인 공통의 교과목을 수강한 후에 학생이 원하는 진로를 선택하는 방식의 교육 프로그램을 발표했고 홍콩 과학기술대는 2012년부터 운영중인 MOOC를 통한 검증된 대형 온라인 교육을 소개했다.
이건우 서울대 공대 학장은 “최근 공학 교육의 방향이 개방과 산학협력 그리고 창업이라는 큰 흐름 속에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는 것에 모든 공대 학장들이 공감했다”면서 “서울대도 아시아 공대들과 상호 교류와 경쟁적 협력을 통해 교육의 질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