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족 최초로 통일을 이룬 신라 천 년의 역사를 집대성한 책이 발간됐습니다.
신라사는 5년 동안 140여 명의 학자가 정치와 사회, 경제에서 생활 모습에 이르기까지 30권의 책에 담았습니다.
심우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신라시대 군악대였던 신라고취대가 장엄한 연주를 재연합니다.
의복은 물론 악기까지 고증을 거쳐 신라시대 모습으로 복원했습니다.
신라시대 고증을 위해 5년간, 140여 명의 학자가 방대한 역사자료와 등을 분석해 편찬한 신라사가 발간됐습니다.
▶ 인터뷰 : 노중국 / 신라사 편집위원장
- "발달한 신라문화를 널리 알리고 그 속에서 많은 문화 콘텐츠들을 찾아낼 수 있고 또 나아가서 앞으로 미래의 통일 한국에 대비할 수 있는…."
신라 천 년의 역사와 문화란 이름으로 발간된 30권짜리 전집은 도표와 그림, 사진 등 누구나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신라 태동부터 고려로 이어진 정치와 경제, 사회, 문화를 쉽게 정리했습니다.
특히 삼국통일의 가치도 재조명했습니다.
▶ 인터뷰 : 김관용 / 경상북도지사
- "이 나라가 어디에서 왔고 어디로 가는지 정체성도 확인하고 또 역사를 통해서 민족의 발전을 기원합니다."
신라사 발간을 계기로 신라에 대한 학술적 연구가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 simwy2@mbn.co.kr ]
영상취재 : 백재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