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전 비서관은 문고리 3인방 중 한 명으로 지난달 5일 첫 출석요구를 받은 뒤 40일간 행방이 묘연했는데요. 그런데 박 대통령 대리인단을 통해 출석의사를 밝힌 겁니다. 이를 놓고 박 대통령 대리인단과 사전에 교감이 있었을 거란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데요.
정권 초부터 박 대통령을 보좌해온 것으로 알려진 안 전 비서관은 박 대통령을 둘러싼 여러 의혹을 풀 수 있는 핵심증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특히 최순실 씨가 청와대를 수시로 드나드는 과정에서 차량을 제공한 인물로 안 전 비서관이 지목됐는데요.
또 윤전추 행정관이 헌재에서 "세월호 참사 당일 관저에서 안 전 비서관이 대통령을 대면했다"고 진술했습니다. 따라서 세월호 당일 대통령의 행적과 관련된 질문이 집중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과연 어떤 대답을 내놓을까요? 계속해서 대담 이어가시죠.